주식이나 코인 시장에서 대형 투자자(세력)가 소액 개인 투자자(개미)들을 강제로 매도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는 행위. 개미들이 손절(공황 매도)하게 만든 뒤 저가에 대량 매수하는 전략으로, '개미를 털다'는 표현에서 나왔다.
개미털기는 2020년대 한국 개인 투자 열풍 속에서 탄생한 표현으로, 대형 자본과 소액 투자자 간의 불평등한 시장 구조에 대한 불신을 담고 있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 계좌를 새로 개설한 개인 투자자들이 수백만 명에 달했고, 이들은 자신이 불리한 정보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을 빠르게 체감했다.
급락 후 급반등하는 패턴을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이 '개미털기 당했다'고 표현하며 시장에 대한 피해 의식과 불신이 커졌다.
개미털기는 음모론적 시각을 내포하기도 하지만, 시장 변동성과 개인 투자자의 심리적 취약성을 설명하는 실용적 개념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