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 국면에서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 맞서 국내 주식을 집중 매수한 개인투자자 집단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1894년 외세에 맞서 봉기한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대형 자본에 맞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집단적 저항 행동을 상징화한 표현이다.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동학개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33조 원에 달했다.
동학개미는 단순한 주식 유행어를 넘어, 2020년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대형 자본에 맞서 집단 행동을 취한 역사적 사건을 상징하는 시대어다.
2020년 3월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공포로 한때 1,400선대까지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쏟아내는 와중에 개인들이 역발상 투자에 나서는 이례적 현상이 벌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는 코스피 반등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였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그 규모가 컸다.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 순매수 누계가 약 33조 원에 달했다.
이후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서학(서양 학문)개미'라는 파생 신조어로 불리게 됐으며, 이 어휘 체계는 현재까지도 금융 미디어에서 표준처럼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