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가와 전세금의 차액(갭)만큼의 자본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부동산 투자 방식. 전세 세입자를 유지한 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집을 사들여 나중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2010년대 전세가율 급등 시기에 확산된 신조어다.
갭투자는 한국 전세 제도와 부동산 투자 열풍이 결합한 대표적 신조어로, 청년 세대의 내 집 마련 좌절과 부동산 투기 문제를 동시에 상징한다.
갭투자는 소액으로 주택을 보유할 수 있어 영끌·빚투와 함께 2020년대 초 부동산 광풍의 상징어가 됐다.
2022~2023년 금리 인상과 전세가 하락으로 '갭투자 폭탄'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전세사기 문제와 맞물려 사회 문제로 이어졌다.
뉴스·정책·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일상 용어처럼 쓰이며, 투자 용어를 넘어 주거 불평등을 논의하는 사회 언어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