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 투자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상황을 이르는 말. 실제로 재산을 잃은 것이 아니라 상대적 박탈감을 강조한 표현.
2020년대 자산 양극화가 만들어낸 신조어.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박탈감을 언어로 표현한 시대의 자화상.
2020~2021년 서울 아파트 가격이 2년 사이 40~60% 오르면서 주택을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자산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벼락거지'는 이 현실을 유머로 풀어낸 표현이다.
'벼락거지'는 상대적 박탈감 개념이다. 실제로 재산이 줄지 않았지만 주변이 다 부자가 되는 상황에서 나만 뒤처진다는 느낌, 즉 비교에서 오는 박탈감을 꼬집는다.
이 표현은 패닉바잉(공황 매수), 영끌, 빚투 등 2020년대 부동산 열풍 관련 신조어와 함께 묶여서 사용됐다. 집을 못 사서 '벼락거지'가 된다는 공포가 영끌 열풍의 원인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