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debt)과 투자(投資)를 합친 줄임말. 은행 대출·신용대출 등 빚을 내서 주식·부동산·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행위.
저금리와 자산 가격 폭등이 만들어낸 극단적 개인 투자 행태. 2020~2021년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사회 현상.
빚투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의 하위 개념이다. 영끌이 다양한 자금 동원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라면, 빚투는 특히 '부채를 이용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표현이다.
2020~2021년 빚투가 급증한 배경에는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부자가 못 된다'는 FOMO(나만 소외될 것 같은 두려움)가 있었다. 코인·주식·부동산 가격이 연일 급등하는 상황에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해야 한다는 심리가 팽배했다.
2022년 이후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빚투 투자자들의 상황이 역전됐다. 원금이 줄어드는 동시에 이자 부담도 급증했다. '빚투의 역설'이라는 표현이 등장했고, 금융당국도 신용 투자 규제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