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에 투자해서 단기간에 큰 부를 얻은 사람. '벼락'(갑자기)처럼 순식간에 부자가 됐다는 의미.
노력이 아닌 자산 보유만으로 부가 급증하는 현상을 담은 신조어. 공정성 논란과 함께 한국 사회의 자산 불평등을 상징하는 키워드.
전통적으로 '부자'는 노력과 시간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벼락부자'는 시간과 노력 없이 자산 보유만으로 막대한 부를 얻는 현상을 가리키며, 이것이 공정성 논란을 불러왔다.
벼락부자 현상은 부동산·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에서도 나타났다. '코인 벼락부자' 이야기가 미디어에 넘쳐났고, 이는 '코린이' 열풍의 배경이 됐다.
벼락부자와 벼락거지의 공존은 2020년대 한국 사회의 자산 양극화를 상징한다. 같은 세대, 같은 직장 동료 사이에서도 자산 유무에 따라 수억 원의 격차가 생기는 현실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