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암호화폐·콘텐츠 인기 등의 가격이나 가치가 단시간에 급격히, 수직에 가깝게 하락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폭락', '급락'보다 훨씬 빠르고 큰 폭의 하락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탄생해 주식·스포츠·연예·일상 전반에서 쓰이는 범용 인터넷 신조어가 됐다. 반대말은 '떡상'이다.
떡락은 떡상과 함께 한국 투자 커뮤니티의 감정을 압축해 표현하는 신조어 쌍으로, 이제는 가격 외 모든 '급격한 하락' 상황에 쓰이는 일상어가 됐다.
2017~2018년과 2021년 암호화폐 투자 열풍 속에서 하루 사이 수십 % 하락하는 일이 반복됐다. 이런 극단적 변동성을 기존 언어로 표현하기가 부족했고, '떡락'은 그 공백을 채운 표현이다.
투자 커뮤니티에서 '존버(끝까지 버팀)', '가즈아', '익절', '손절'과 함께 필수 신조어 세트로 쓰인다. '떡락 왔다', '오늘 시장 떡락이네'처럼 투자자들의 울분과 냉소가 담긴 표현이다.
이후 '선수 폼이 떡락했다', '호감도가 떡락했다', '구독자가 떡락 중이다'처럼 투자 이외의 맥락에서도 활발히 쓰이며 '급락/추락'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