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으며 버티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특히 주식·암호화폐 투자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며 회복을 기다리는 전략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이며, 일상적으로는 힘든 상황을 꾹 참고 견뎌낸다는 의미로도 폭넓게 사용된다.
존버는 한국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불안과 투자 문화,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동시에 담은 신조어다.
취업난·부동산 가격 급등·주식/코인 투자 열풍이 맞물린 2010년대 후반, 청년들 사이에서 '존버'는 단순한 투자 용어를 넘어 힘든 현실을 버텨내는 삶의 태도로 의미가 확장됐다.
해외 코인 커뮤니티의 'HODL'과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장기 보유하면 결국 오른다는 믿음을 반영한다.
'존버는 승리한다'는 표현은 2022년 주식·코인 급락장에서 오히려 자조적 유머로 소환되기도 했으며, 투자뿐 아니라 취업·인간관계·군 복무 등 일상의 고통을 견디는 모든 상황에 쓰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