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콕 박혀 지내는 생활'의 줄임 복합어. 외출 없이 방 안에서만 일상을 보내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쓰였다.
코로나19로 강제된 실내 생활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재정의된 사례. 부정적 격리가 아닌 자발적 선택의 뉘앙스로도 쓰인다.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방콕생활', '집콕생활', '홈루틴' 같은 표현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급증했다. 단순한 격리가 아니라 배달 음식, 홈트, OTT 구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묘사하는 긍정적 뉘앙스로 자리잡았다.
'방콕생활'은 '태국 방콕 생활'을 뜻하는 동음이의어와 검색에서 혼재하는 재미있는 상황을 낳기도 했다. '방콕생활 브이로그' 검색 시 태국 현지 일상 영상과 집에 틀어박힌 생활 영상이 함께 뜨는 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방콕생활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됐다. 현재는 아카이브 단어이지만 자발적 집순이 문화와 맞닿아 여전히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