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릭터'의 줄임말. 본업·본래 정체성 외에 새롭게 만든 두 번째 자아나 역할을 뜻하는 신조어.
하나의 정체성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다층적 자아를 인정하는 MZ세대의 자기 표현 문화.
1인 다역 시대가 도래하면서 '부캐'는 단순히 두 번째 취미나 직업을 넘어 새로운 자아 실험의 장이 됐다. SNS 익명 계정, 크리에이터 활동, 투잡, 사이드 프로젝트 등이 모두 부캐의 범주에 들어간다.
부캐 문화는 자신의 본업이나 사회적 역할에만 갇히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반영한다. '본캐는 직장인인데 부캐는 DJ'처럼 서로 전혀 다른 정체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기업 마케팅에서도 브랜드 '부캐'를 만드는 사례가 늘었고, 메타버스와 아바타 문화 확산으로 부캐 개념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