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Young(젊다)과 Forty(40대)를 합친 신조어로, 젊은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40대를 뜻한다. 2015년경 마케팅 업계에서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40대를 주목하며 긍정적 이미지로 사용됐으나, 이후 '젊은 척하는 철없는 중년'을 조롱하는 뉘앙스로도 변용되어 현재는 맥락에 따라 칭찬과 비꼼을 오가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영포티는 평균 수명 연장과 소비력을 갖춘 중년 세대가 새로운 문화·소비 주체로 부상하는 현상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나이답게 살아야 한다'는 기존 기대에서 벗어난 세대의 갈등도 담고 있다.
기존의 40대 이미지는 가정과 일에 헌신하는 보수적인 세대였다. 그러나 건강에 투자하고 여행을 즐기며 패션에 관심을 갖는 40대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가 필요해졌다.
마케팅 측면에서 영포티는 구매력이 높고 취향이 뚜렷한 고가치 소비자 세대로 분류됐으며, 이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광고에 자주 활용됐다.
반면 SNS에서는 지나치게 트렌디하게 입거나 젊은 세대의 문화를 어색하게 따라 하는 중년을 '영포티'로 놀리는 밈도 확산되며, 칭찬과 조롱을 모두 담은 복합적인 표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