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Life Harmony의 앞 발음을 딴 줄임말. 워라밸(균형)보다 심화된 개념으로, 일과 삶을 엄격히 분리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융합하며 삶 전체에서 만족감을 찾는 가치관.
워라하는 워라밸의 한계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특히 재택근무·유연근무가 보편화된 이후 일과 삶의 경계를 유연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대변한다.
워라밸이 '퇴근 후에는 절대 일 생각 금지'처럼 엄격한 분리를 강조한다면, 워라하는 '일과 삶이 서로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재택근무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재택근무 확산 이후 일과 삶의 물리적 경계가 무너지면서, 엄격한 분리 대신 유연한 통합을 추구하는 워라하 개념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워라하'가 과도한 업무를 합리화하는 개념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하며, '일이 삶을 잠식하는 것'과 '조화로운 융합'을 구분하는 시각이 중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