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아닌 자택에서 근무하는 형태. 코로나19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2020년 팬데믹으로 전면 도입되면서 수백만 명이 직접 경험한 일상어가 됐다.
코로나19가 강제한 일하는 방식의 혁명. 재택근무의 대규모 경험은 한국 직장 문화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 직장 문화는 전통적으로 대면·장시간 근무를 중시했다. '출근 = 일함'의 등식이 강했던 한국 직장에서 재택근무는 팬데믹 이전엔 '특별한 경우'에만 허용됐다.
코로나19로 강제 도입된 재택근무는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존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 동시에 '홈 오피스' 가구·장비 수요 폭증, 배달 음식 소비 급증 등 관련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재택근무 경험은 직장인의 '워라밸'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통근 시간 절약, 유연한 스케줄 등을 경험한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게 됐고, 이것이 신입 채용 조건으로도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