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해 진행되는 비대면 수업. 코로나19로 초·중·고·대학의 등교가 불가능해진 2020년부터 전면 도입된 비대면 교육 방식.
팬데믹이 바꾼 교육 풍경의 상징. 한국 학생들이 집에서 화면을 통해 학교를 경험한 시대의 언어.
줌수업은 교육 방식의 대전환이었다. 등교 없이 집에서 화면을 켜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수업하는 것은 2020년 이전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카메라를 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이크가 켜져 있었나 등 '줌수업 에티켓'이 새로운 사회적 예절로 떠올랐다. 집 배경을 가리려고 가상 배경을 쓰는 것도 유행했다.
교사들도 줌 사용법을 배워야 했고, 학부모들은 집에서 아이들의 수업을 도와야 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이 경험은 이후 디지털 교육 전환의 중요한 실험대가 됐다.